성남시축구협회가 성남지역 유소년축구문화의 저변확대와 유소년 축구인프라 구축을 위해 유소년 축구단 지원에 나섰다.
성남시축구협회(회장 유태목)는 오는 27일 저녁 7시, 성남시청 온누리실에서 이재명 성남시장을 비롯한 성남시의원, 성남시체육계, 축구계 인사, 선수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FC성남 U-15 축구단’ 창단식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성남지역 내 초등학교 축구팀 4개교(중앙, 한솔, 미금, 상원)의 우수선수들이 지역 내 중학교 축구팀 1개교(풍생중)만 있어 초등학교 우수한 선수들이 타 시, 군의 중학교 축구팀에 가야하는 실정이며 이러한 선수들이 타 지역의 우수한 선수로 배출되어 성장하고 있는 현실이 반복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창단하는 FC성남 U-15 축구단은 성남시축구협회에서 직접 관리 운영하여 체계적인 지역 유망주를 육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의미를 더했다.
한편 성남시축구협회에서는 중학교 축구팀의 창단을 위해 성남시 관내 중학교와 상담을 하였지만 각 중학교의 사정상 이유로 번번히 거절되어 난항을 거치던 중 성남시축구협회 산하 유소년팀(FC성남 U-15)을 창단하게 되었다.
이로써 15명의 선수로 출발하는 FC성남 U-15 축구단은 앞으로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며 성남지역 축구 저변확대와 축구붐 조성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FC성남 U-15 축구단의 총감독에는 윤중희 전무이사가, 제주 SK프로축구단에서 활약했던 김기형씨가 초대감독을, GK코치는 제주 SK프로축구단 출신 남현우씨가, 필드코치는 FC서울 출신 전현우씨가 각각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