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오픈을 앞두고 있는 ‘한국잡월드’의 입장료 무료화를 요구했다.

 
 
성남교육희망네트워크 등 성남지역 19개 교육ㆍ시민단체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3월중 개관 예정인 국립직업체험관(한국잡월드)의 입장료를 무료화 해야한다 ”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다음 달 개장하는 한국잡월드의 어린이 입장료는 1만5천~2만원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며 “ 이는 국립직업체험관 사업이 공공기금인  고용보험기금에서 출연한 사업임을 감안하며 턱없이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립직업체험관이 계획대로 입장료가 책정된다면 고용노동부가 청소년들에게 여러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명분으로 사실상 수익사업을 벌이는 것이다. 진로교육조차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나타나서는 안 된다”고 요구했다.

시민단체는 또 “입장료는 무상이 되어야 하고, 실비가 드는 진로설계관의 심리검사비와 상담은 염가로 책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한국잡월드 측은 “이용요금이 확정되지 않았으며 검토를 거쳐 2월 중 공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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