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도시 사업권확보 촉구 기자회견을 갖는 윤원석 예비후보
▲위례신도시 사업권확보 촉구 기자회견을 갖는 윤원석 예비후보
오는 4.11 총선에서 중원구에 출마하는 통합진보당 윤원석 예비후보는 18일 오전, 성남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정, 중원구 여야 총선후보들이 한자리에 모여 위례신도시 내 분양아파트 건립문제 해결을 논의하는 ‘원탁회의’를 제안했다.

이날 회견에서 윤 예비후보는 “성남시가 중앙정부의 직접 개발로 개발이익을 독점한 분당신도시 사업과는 다르게 8개월간에 걸친 끈질긴 노력으로 위례신도시 내 분양아파트 건설사업의 사업권을 확보했지만 사업성이 없다는 한나라당의 반대논리는 당리당략에 따른 시정 발목잡기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윤 예비후보는 이어 “위례신도시 내 분양아파트 건립사업이 성남시의회 한나라당의 반대로 끝내 무산된다면 성남시의 어려운 재정여건상 수정·중원구 서민들이 이주할 위례신도시 내 임대아파트 건립예산을 확보할 길이 없게 된다”며 “위례신도시 내 임대아파트 건립사업은 60m미터 이하의 임대아파트 2140세대를 건립하는 것으로 중원구 수정구의 3단계 재개발 이주단지로 활용하거나 서민들의 심각한 전세난을 더는데 활용될 예정이었다”고 밝혔다.

윤 예비후보는 또 위례신도시 내 분양아파트 건립문제는 성남시의회에서 정치논리에 의해 다루어질 사안이 아니고 중원구 수정구 서민들의 주거복지와 관련된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만약 2월 14일부터 열리는 제183회 임시회에서 공유재산관리계획이 승인되고 관련예산이 통과되지 않는다면 LH와 3월말까지 토지매매 계약을 체결하지 못해 사업권을 빼앗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윤 예비후보는 “중원구, 수정구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마음으로 4.11 총선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후보들 전체와 신상진, 신영수 의원이 설명절 이후 빠른 시일 내에 한자리에 모여 위례신도시 내 분양아파트 건립문제 해결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을 것을 정중히 제안하며 이번 원탁회의 통해 위례신도시 내 분양아파트 건립문제의 돌파구를 열어 수정 중원구 서민들의 시름을 덜어 드릴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성남시는 위례지구내 64,731㎡에 1,137세대의 분양아파트를 건립,분양하여 1,017억원의 재원을 확보할 계획이고 확보된 재원으로 도시정비 사업에 필요한 순환용 임대주택 2,140세대를 건립하여 수정, 중원구 도시정비 사업의 지역주민 이주단지로 활용할 계획을 밝혔으며, 이에 지난 10월 행정안전부는 성남시의 위례신도시 내 분양아파트 건립사업에 대해 확실한 수익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 사업승인과 함께 지방재정 투융자사업 심사를 통해 3400억원(2012년:1880억원)의 지방채 발행를 승인한바 있으나 지난해 12월 30일 한나라당 단독으로 열린 성남시의회는 사업성이 없다는 이유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부결시키고 2012년 분양 아파트 건립비 2,232억원 전액을 삭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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