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사자 유가족 찾기(타액 채취)
▲6.25전사자 유가족 찾기(타액 채취)
성남시 분당구보건소는 ‘6.25 전사자 신원 확인을 위한 유가족 유전자 시료 채취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국방부가 선정하는 ‘우수보건소’가 됐다.

국방부 유해 발굴단 발굴 과장(중령 주경배)은 지난 13일 분당구보건소를 찾아와 감사패를 시상하고, 그동안 보건소 노고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6.25 전사자 유해 발굴 사업은 전쟁 후 산야 묻힌 13만여 위의 호국용사들의 유해를 찾아 국립현충원에 안장하는 숭고한 국가적 호국보훈 사업이다. 유가족의 채혈 또는 타액을 채취해 발굴 유해의 유전자와 일치 여부를 가려 신원을 확인한다.

분당구보건소는 유동인구가 많은 동 주민센터 민원실과 홈페이지를 통해 유가족들의 참여를 지속 홍보해, 2009년 2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48명의 유가족에 대해 시료를 채취하고 유해발굴감식단에 유전자 검사를 의뢰했다.

이 가운데 1명은 발굴 유해의 유전자와 일치해 국립현충원에 안장됐다.

이 사업은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주관으로 계속되며, 6.25전사자 중 유해를 찾지 못한 유가족들은 언제든지 가까운 각 구 보건소에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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