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소방서(서장 장진홍)가 CPR(심폐소생술) 보급 확산을 통하여 시민들의 생명안전문화 정착의 계기를 만들기 위해‘생명을 구하는 사람들’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우리나라는 최근 고령인구의 증가와 서구적인 생활습관 및 음식문화 확대로 심정지 환자가 날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대한심폐소생협회 통계에 따르면 연간 급성 심장지 발생건수는 20,000 ~ 25,000건이며 119구급대 도착시 적정시간 초과된 경우가 대부분(전국 평균 - 7.94분)으로 집계됐다.

일반적으로 심장이 멎고 4~6분이 경과하면 산소부족으로 뇌가 소상되어 치명적인 해(사망)를 입을 수 있으며 심정지 후 1분이 지연될 때 마다 생존률은 7~10% 감소하나 목격자에 의한 CPR이 시행될 경우 생존율은 2.5~5%로 축소된다. 이처럼 심정지 환자가 발생하면 무엇보다 최초 목격자에 의한 응급처치가 가장 중요하다.

이에 분당소방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올해 5천명 이상 CPR교육 실시를 목표로‘생명을 구하는 사람들’이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미 지난 2011년 12월 FM분당 라디오 정용석 대표, 분당구 종합병원 응급의학전문의 3명과 CPR홍보대사로 위촉하여 홍보활동과 CPR교육 강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분당소방서는 3층에 연간 응급처치 교육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BLS Instructor(기본인명 구조술 지도자)과정을 이수한 전담 구급대원 배치도 완료했다.

또한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시민 하트세이버 발굴, CPR 홍보 캠페인 실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들에게 CPR을 전파할 예정이며, 월 1회 CPR 교육을 신청한 시민들에게 합동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장진홍 서장은 “연말연시 폭음, 정신적 스트레스 등은 겨울철 차가운 온도에서 심정지를 유발하는 촉매 역할을 한다. 적절한 휴식, 안정, 스트레스 감소를 통한 예방이 중요하다”고 전하며 “앞으로 분당소방서는 시민들이 CPR을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전파하여, 심정지 환자 생존율을 선진국 수준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분당소방서 CPR교육을 원하는 기관 및 단체는 분당소방서 구조구급팀(031-8018-3233)으로 신청하면 언제든지 교육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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