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민간업체가 독점 대행해 오던 ‘자동차 등록번호판 발급 대행업무’를 시 직영체제로 전환해 시민 편의와 함께 대행업무의 투명성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출연기관인 성남시시설관리공단을 자동차 등록번호판 발급대행자로 지정하고 올 1월 2일부터 직영 체제에 들어갔다.

직영 전환으로 시는 자동차 등록 번호판 발급수수료를 경기도 내 최저수준으로 유지한다.

앞뒤 번호판 1조(1세트) 기준으로 대형 자동차(5t 이상)의 번호판 발급수수료는 도내 평균가보다 22% 저렴한 11,000원으로 책정했다.

또, 승용 자동차 등록 번호판 발급수수료는 28% 저렴한 9,000원, 소형 이륜차는 10% 저렴한 4,000원이다.

이를 통해 시는 시민들의 발급수수료 부담을 덜고, 연간 약 46,000조(세트)의 자동차 번호판 직영 발급에 따른 약 1억2000만원의 자주 재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그동안 특정업체의 장기간 독점 운영으로 인한 특혜시비를 일소하고, 자동차 등록번호판 발급대행자 지정·관리의 공정성을 강화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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