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100만 시민 여러분!
신흥1동 수진1· 2동 이덕수 의원입니다.

먼저 3차 추경과 2012년 본예산이 처리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책임을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시민의 의견을 대변하고 시정을 감시하며 견제해야 할 의원의 책무를 생각할 때 본 의원은 판교철거민 관련 사건을 유투브에 올려 진 영상을 그대로 본회의장에서 소개한 바 있습니다.

의원으로서 시민들의 눈물을 외면할 수 없고, 억울한 일이 있다면 마땅히 상황을 파악해야 할 것 아니겠습니까?

본 의원은 본 회의에서 유튜브의 영상을 소개만 했지 시장의 주장처럼 결코 편집한 적도 없으며, 시장을 가해자라고 단언한 적도 없는데,

시장은 대소 장소를 불문하고 본 의원이 음해하고, 동영상을 교묘히 편집했다며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으며, 심지어 확대간부회의에서 시장이 직접 지시하여 본 의원을 의원대접도 하지 말라고 했다고 합니다.
시민이 뽑아준 대변자를 시장 맘대로 좌지우지 대접 운운할 수 있습니까? 참으로 개탄스럽습니다.

시장의 의회 내 난동과 수행비서의 막말, 협박으로 예산안 처리가 지연되었음에도 본 의원 건으로 예산이 처리되지 못한다고 집행부에서 시민들을 호도하고 있습니다.

본 의원은 이러한 것에 치욕과 모독을 느끼지만 시민의 민생과 관련된 예산의 절실함을 알기에 대승적 차원에서 모든 것을 감내 하려고 합니다.

시장의 난동과 시장비서의 폭언과 협박 건은 본 의원과 직결된 건으로 별도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내년도 예산과는 별개의 사안이라 생각합니다.

100만 시민의 민생과 직결된 예산은 시의회와 집행부간의 대승적 상생관계를 고려하여 조속히 처리되기를 촉구합니다.

2011. 12. 30

신흥1동, 수진1·2동 이덕수 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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