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신문 형태로 발행하는 시정소식지 ‘비전성남’에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추가정보 QR(Quick Response)코드’를 삽입해 12월호부터 스마트폰을 활용한 멀티미디어 기사 제공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 2010년 10월 지자체 최초로 시정소식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서비스를 도입한데 이은 이번 서비스는 ‘비전성남’ 의 한정된 지면에 싣지 못한 기사내용 관련 동영상·음성·홈페이지·사진을 한눈에 보여준다.

예컨대 비전성남 2012년 1월호(2011.12.26자 발행) 8~9면의 “이제 시청으로 관광오세요” 기사의 경우 ‘추가사진’이라고 명시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기사내용과 관련된 동영상 형태의 사진을 더 볼 수 있고, 1층 누리홀에서 9층 북카페까지 시청의 시민 이용 시설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마찬가지로 15면의 “성남시청 야외스케이트장, 성남종합운동장 눈썰매장” 기사는 ‘홈페이지’라고 명시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기관홈페이지로 연결돼 강습 내용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다.

이러한 멀티미디어 스마트폰 서비스는 조선일보 등 중앙일간지가 지난 10월 선 보인적은 있으나 지자체 발행 소식지가 도입한 것은 성남시가 이번이 처음이다.

성남시는 이번에 시정소식지 ‘비전성남’ 지면과 연계된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도입함으로써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활용해 시정 정보를 시민들에게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명실공히 유비쿼터스 시정소식 제공 환경을 만들게 됐다.

특히 이 서비스는 시정소식지 업무 담당자의 적극적인 제안에 따라 이뤄져 이목을 끌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스마트폰 2천만 시대에 맞는 온?오프라인 동시 홍보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시정소식지 ‘비전성남’은 멀티미디어 스마트폰 서비스 도입과 함께 2012년 새해 2월호부터는 타블로이드판 형태의 지면을 기존 16면에서 20면으로 증면해 시민에게 밀접한, 보다 알차고 다양한 소식을 전할 계획이다.

시정소식지 업무 담당 최선일 주무관은 “최근 1년간 시정소식지 비전성남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수가 1만3천회를 돌파해 젊은층의 정기구독자가 늘었다”면서 “매달 14만부 발행의 시정소식지에 스마트폰 활용을 강화해 성남시정과 지역정보를 발 빠르게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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