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소방서(서장 안선욱)는 27일 오전 서현역사 주변에서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37명이 참여한 가운데 CPR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심폐소생술(心肺蘇生術,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은 심장과 폐의 활동이 멈추어 호흡이 정지되었을 경우에 실시하는 응급처치이다.

소생술은 심장과 호흡이 멈춘 지 4분 이내에 시작하면 살아날 가능성이 높으나 시간이 갈수록 뇌가 손상되어 사망하게 된다. 시간에 따른 환자의 상태는 다음과 같다. ① 0~4분 : 소생술을 실시하면 뇌손상 가능성이 거의 없다. ② 4~6분 : 뇌 손상 가능성이 높다. ③ 6~10분 : 뇌 손상이 확실하다. ④ 10분 이상 : 심한 뇌 손상 또는 뇌사상태가 된다. 그러므로 심정지 환자가 발생하게 되면 최초 발견자에 의한 빠른 심폐소생술 실시가 가장 중요하다.

이번 캠페인은 갑작스런 심근경색 등으로 심장이 정지할 경우 소생시키는 심폐소생술(CPR)의 보급 및 확산을 위해 실시했으며, 분당소방서는 서현역사에서 출근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안내 책자 배부 및 플랜카드를 이용한 가두행진을 펼치는 등 심폐소생술 홍보를 위해 노력했다.

 
 
안선욱 서장은 “심폐소생술은 쓸 일이 흔하지는 않겠지만 누군가가 위급한 상황이 닥쳤을 때 한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중요한 기술이다”라고 전하며 “올 5월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 신영록 선수도 경기 중 부정맥에 의한 심장마비로 쓰러졌지만 신속한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로 지금은 기적적으로 살아났다. 심폐소생술은 30분간 교육만 받아도 충분히 익힐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분당소방서에는 연중 심폐소생술 교육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고 싶은 기관이나 단체는 분당소방서 대응구조팀(031-8018-3233)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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