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친화종합체험관 조감도
▲고령친화종합체험관 조감도

성남시는 중원구 성남동에 임시 개관한 '고령친화종합체험관'을 내년 2월 분당구 야탑동으로 이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고령친화종합체험관은 분당구 야탑동 221번지 신축건물로 이전해 보다 체계적인 서비스를 하게 된다.

지난 2008년 4월부터 총 240억원이 투입돼 신축 중인 고령친화종합체험관은 지하2층, 지상3층 연면적 11,118㎡ 규모로 건립되며, 고령친화 R&D연구소, 실버관련 신기술 기업, 북 카페, 고령친화용품 판매점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이곳은 온 국민이 고령자와 관련된 다양한 전시 제품을 직접 볼 수 있고, 여가, 요양, 주거 등과 관련한 고령친화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또 관련업계 종사자 및 일반인을 위한 교육훈련과 기초진료 서비스, 고령자 대상 사업을 하는 기업들을 위한 각종 지원 서비스도 제공된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26일 오후 2시 시청 상황실에서 이재명 성남시장과 나경환 한국생산기술원장, 이용철 성남산업진흥재단 대표이사 등 관계자 22명이 참석해 ‘고령친화 R&D센터 유치·이전을 위한 협약식’을 갖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고령친화산업인프라 확충을 위한 연구개발사업에 공동 참여하며, 성남시는 관련기업유치, 행정적 지원 등을 한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또, 입주 기업에 기술을 지원하고 연구기술·정보제공, 인력양성, 고령친화산업 관련 중소·벤처기업 애로기술 현장 진단 등에 나서게 된다.

이번에 성남시와 협약을 맺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1989년 설립된 과학기술부 산하 정부 출연기관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생산기술 개발과 기술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성남시의 고령친화종합체험관 운영과 고령친화 산업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성남시는 중원구 성남동 신한빌딩 내 3640㎡ 규모를 임차해 3년6개월째 고령친화종합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성남시는 급속하게 진행되는 고령화 시대에 부합하는 고령친화산업을 지역 전략산업으로 육성해 노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 또한 건전하게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분당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