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막식에 참여한 박대원 KOICA 이사장과 국내 초청연수생들
 ▲제막식에 참여한 박대원 KOICA 이사장과 국내 초청연수생들
우리나라 대외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박대원)은 지난 8일 오전 10시 30분, 성남시 소재 KOICA 연수센터에서 최영 장군 조형물 제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KOICA 연수센터는 해마다 약 70여개 개발도상국에서 약 5,000명의 공무원을 국내로 초청, 각국의 경제사회 및 행정제도 발전 관련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각 국가의 발전을 위해서는 투명한 개발재원 운용이 필수적이다.

이에 KOICA는 ‘황금보기를 돌같이 하라(Look at gold as if it is a valueless stone.)’는 격언을 남긴 고려 말기 재상 ‘최영’의 모습을 소재로 부조(浮彫) 형태의 조형물을 제작, 연수센터 벽면에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된 조형물은 앞으로 한국을 찾는 개도국 공무원들에게 공직자의 자질인 청렴 및 부패방지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국제협력단은 대한민국의 대외 무상 협력 사업을 주관하는 외교통상부 산하 정부출연기관이다.

코이카는 정부 차원의 대외 무상 협력 사업을 전담 실시한다. 우리나라와 개발도상국가와의 우호협력관계 및 상호 교류를 증진하고 이들 국가들의 경제사회 발전을 지원함으로써 국제 협력을 증진하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러한 목적 달성을 위해 연수생 초청, 봉사단, 프로젝트, 개발조사, 물자공여 등의 다양한 협력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1995년부터는 우리나라의 민간원조단체(NGO)에 대한 지원도 실시해 오고 있다. 개발도상국에 직업 훈련원, 병원, 학교 등을 지어 주는 등 주민들의 복지 향상에 힘쓴다.

또한 해외 오지에서 봉사 활동을 하는 한국해외봉사단(Korea Overseas Volunteer)도 이 기관에서 파견한다. 본부는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대왕 판교로 418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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